전날 무디스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4단계 강등했지만, 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유로존을 둘러싼 호재와 악재 재료가 뒤섞이면서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223.00/20원으로 전날보다 0.80/1.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하락한 1222.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상승 전환한 이후 1225.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후 다시 1220원선까지 하락하는 등 보합권을 중심으로 공방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1223원 위쪽에서는 네고물량과 역외매도가 간간히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20원 밑에서는 비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25.00원, 저점은 1220.3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강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유로화는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불구 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이 거의 20년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면서 반등했다.
이날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날 유로존과 IMF의 그리스 지원 패키지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3'에서 정크본드 수준인 'Ba1'로 4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4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년보다 9.5% 증가, 전문가 예상치 8.7%를 상회하며 지난 1991년 1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유럽의 산업생산 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불확실서 재료가 팽팽히 맞서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어제 원/달러 환율이 불확실성 해소 재료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며 "다만 그리스 내성으로 급하게 올라가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