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관련 시장이 떠들썩하다. 애플의 과거 가격정책 흐름상, 신형 아이폰 발표 이후 구형 아이폰에 대한 가격 조정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단 시장에서는 아이폰4G 출시와 함께 국내 출시된 아이폰3GS의 출고가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애플 코리아 관계자는 26일, “아이폰4G 출시 이후의 가격 정책은 현재로서 공개된 바 없지만 기존 아이폰 신형이 출시됐을 때는 기존 아이폰에 대한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라고 가격 조정에 무게를 더했다.
실제 애플은 지난해 6월 아이폰3GS를 출시할 당시 구형인 아이폰3G 8GB 모델의 가격을 199달러에서 99달러로 인하한 바 있다. 반 이상이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이었다.
게다가 신형 아이폰이 기존 아이폰 가격을 유지했다는 점도 할인 가능성에 힘을 보탠다.
지난해 출시 당시 아이폰3GS 16GB 모델은 기존 아이폰3G 8GB 모델과 같은 같은 199달러에 공급됐다. 내장 메모리가 두배 늘어나고 성능이 월등히 상향됐음에도 기존 아이폰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 셈이다.
만약 이같은 애플의 가격정책이 아이폰4G에서도 이어진다면 KT에서 공급하는 아이폰3GS 및 아이폰3G의 가격 변화도 불가피하다. 애플의 가격정책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스란히 적용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같은 조짐은 벌써 세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미국 월마트는 최근 아이폰3GS 16GB모델의 가격을 199달러에서 99달러로 절반 이상 내렸다. KT도 최근 아이폰3G 8GB 모델을 KT 폰스토어에서 공짜폰으로 내놨다.
이 가격인하는 현재까지는 애플의 공식적인 가격정책이 아닌 유통업계의 '재고 떨이'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GS를 출시할 당시 1세대 아이폰 및 아이폰3G 4GB모델을 단종시킨 것을 고려한 판매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현재까지 아이폰3GS에 대한 가격 정책은 변함이 없다”며 “애플의 가격정책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들은 바 없어 향후 신형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에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아이폰4G 출시에 따른 아이폰3GS 가격 할인 및 보상판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아이폰을 독점 판매해온 AT&T는 과거 아이폰 신형이 출시될 당시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신형을 구입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플랜'을 내놓은 바 있다.
AT&T는 오는 6월에 출시될 아이폰4G 모델에도 이같은 업그레이드 플랜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