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해외 언론은 영국과 독일 등 각국 정부가 골드만삭스와의 금융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독일에서는 야당이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나 국채발행 등과 관련해 골드만 삭스를 완전히 배제해야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영국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는 8억4천100만달러, 독일 IKB 인더스트리 방크는 1억5천만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 지역의 골드만삭스에 대한 반감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에서도 골드만삭스가 미 재무부가 보유한 시티 그룹 지분의 매각 주간사 선정에 있어 밀려나는 등 우려됐던 사업상 차질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여러 금융거래에 관여해 온 골드만삭스는 이번 사기 혐의 기소를 통해 유럽내 정치적 입지가 약해진 상황에 처하게 됐다.
특히 그리스 재정위기와 관련해 골드만삭스가 유럽연합(EU)의 회계기준 허점을 이용해 그리스의 재정 적자 규모를 축소했다는 비난도 받은 바 있어 이번 역풍은 더 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