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은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이상과열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
필요시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올리는 안 등도 강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4일 증시에 상장된 스팩(SPAC)은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스팩1호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마침표를 찍고 하한가로 직행했고 대우증권스팩 역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5000원에 육박했던 주가가 4215원까지 내려서며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스팩1호도 상장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마치고 9%가 넘는 급락세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스팩의 이상과열을 적극 경고하고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겠다는 입장이고 이들 조치를 시행할 시 금융감독원과 적극 협조할 태세다.
한국거래소가 스팩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경고조치는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해 가수요를 크게 줄이는 것과 이미 매수한 스팩을 위탁증거금 대용으로 쓸 수 없게 만드는 조치 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당국 등이 시장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에 뜻을 같이하고 있지만 이상 과열 현상이 이어진다면 적절하게 조절해야 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위탁증거금률을 100% 올리는 등의 조치를 구체적으로 시행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상과열시 거래소가 취할 수 있는 방법에는 이러한 안까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전날 집중감시 대상으로 ▲ 특정계좌의 시세관여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행위 ▲ 합병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오해를 유발시키는 행위 ▲ 합병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유출, 이를 이용하는 행위 등을 열거하며 시장 감시에 나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