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 매체인 마켓와치(Market Watch)는 "이번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하고 이 같은 저금리 기조를 오랜 기간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거듭 강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반드시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는 없어 경제회복세를 보여주는 경기지표들이 지속될 경우 4월에 장기간 문구가 삭제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문구의 삭제는 연준이 경제회복 전망에 더욱 낙관적이라 초저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관측한다는 확실한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바클레이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당분간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성명서 어구에 상당한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2008년 이후 지금까지 기준금리를 사실상 0%로 유지해왔고 이번에도 금리동결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 시장의 관심은 금리결정 후 발표될 성명서 내용에 집중돼 있다.
연준은 지난 1년간 성명서를 통해 지지부진한 경제회복세를 반영해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를 지속할 것이며 이것이 대출과 경기활동을 진작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지속적인 저금리 유지 방침에 대한 거듭된 강조는 투자자들과 기업들의 섣부른 금리전망을 경계하려는 전략 가운데 일환이었으나 이에 대해 통화정책 전문가들은 연준이 정책 관련 확실성을 높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해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연준의 장기간이라는 어구는 향후 6개월간 금리가 동결될 것임을 시사하는 쪽으로 인식이 모아졌다.
지난 1월에 토마스 호닉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동결에 반대표를 던지며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발언의 수위를 낮추도록 제안했다. 앞으로 문제는 호닉 총재가 다른 정책위원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 로버트 브루스카 FAO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호닉 총재가 예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4월 27~28일로 예정된 FOMC에 가서야 어구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꽤 나오고 있다.
지난 2분기 동안 미국의 경제성장세는 견조했고 이번 분기에도 양호한 성장 흐름이 기대되지만 2월 고용보고서가 엇갈린 결과를 내놓으며 이번 회의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기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월 초에 발표될 3월 고용보고서는 일자리수 증가세 전환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고 지난주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역시 일자리 창출이 임박했다고 진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