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성 미확인 '단기테마 주의'
[뉴스핌=변명섭 기자] 코스닥시장에 위치기반서비스(LBS) 테마가 주목받고있다.
휴대폰 속에 기지국이나 위성항법장치(GPS)와 연결되는 칩을 부착해 위치추적 서비스, 공공안전 서비스, 위치기반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정부가 이 분야 육성 계획을 갖고있고, 유수의 해외IT기업들도 투자에 나서자 국내 관련 기업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아직은 관련업체들의 규모가 작고 사업시행 초기라 반짝 테마로 그칠 수 있다는 경고도 같이 나오는 상황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8일 LBS(Location Based System)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선도시스템, 포인트아이, 자티전자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선도소프트는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엑스로드 등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포인트아이는 8.12%, 자티전자는 0.96% 각각 올랐다. 반면 지어소프트는 1.98% 내렸다.
정부는 지난해말 제4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15년까지 4조 1000억원을 이 분야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 정책은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함께 공간정보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IT 선두업체들이 위치기반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는 점도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게하고있다.
국내 LBS 분야에서는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전문회사 선도소프트가 대표주자다. 지난 1987년 설립 이후 GIS 사업에만 전념하고있고, 향후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위치기반 서비스 활성화로 가장 크게 주목받을 기업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선도소프트는 국내 GIS 소프트웨어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또, 국토해양부 환경부 기상청 등 20여개의 정부기관 및 90여개의 지자체 등 공공분야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화증권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업체들은 지도, 위치서비스와
관련된 독자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며 "국내에서도 KTH가 올해부터 250억원을 들여 자체 GIS를 확보한다고 밝혀 선도소프트와 같은 GIS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LBS업체로 주목 받았던 포인트아이, 지어소프트, 자티전자 등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은 사업 성장에 대한 전망과 이에 따른 수혜가 불확실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변준호 스몰캡 팀장은 "코스닥시장의 경우 하루하루 테마가 뒤바뀜을 하고 있어 쉽게 평가하기는 힘들다"며 "LBS의 활용분야는 늘어나는 것은 맞지만 수익으로 연결하는 업체들 꼼꼼히 따져보는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변준호 팀장은 "대부분의 관련 업체들이 매출규모가 아직 작고, 부가적으로 관련 사업을 찾는 업체들이 많다"며 "사업 자체가 아직은 '구상단계'에 불과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