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하철3호선 연장구간이 개통을 눈앞에 두면서 인근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특히 이 일대는 계절적 이사철을 맞아 학군수요가 늘고 있고, 교통시설 개선에 따른 직장인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오는 18일 개통하는 지하철3호선 연장구간은 기존 종착역인 수서역에서 가락시장~경찰병원~오금역까지 확장하는 노선이다. 연장구간은 총 3㎞이며, 사업비는 3494억원이 투입됐다.
가락동 경찰병원 인근 P공인중개사 대표는 "지하철 개통이 다가오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이 지역은 기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향후 주택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파트 시세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공급면적 105B㎡의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2000만원 오른 8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전세가는 2억5000만원에서 2억7500만원으로 2500만원 상승했다.
또 오금동 '현대 2,3,4차' 공급면적 102㎡는 지난해 9월 7억5000만원에 거래되다가, 최근에는 7억7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전세가는 2억40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뛰었다.
오금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 오름세가 지하철 호재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며 "강남권 가격 오름세와 동반 상승한 측면도 있고, 그동안 잠실지역에 비해 저평가됐던 오금동과 가락동 등에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3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인구밀집도가 심한 송파구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연장선을 이용해 서초, 종로 등으로의 진입이 환승없이 가능하기 때문에 2호선 잠실역 환승혼잡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지역 호재도 풍부하다. 가락시장 현대화 작업이 오는 2013년 마무리되면 이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되며, 동남권 유통단지, 법조단지 등의 사업으로 지역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연장구간의 길이가 짧아 호재의 파괴력은 다소 낮은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하철 개통으로 잠실권과 연계한 시장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 지역은 오피스텔·상가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임대수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