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그 이유로 이번 리콜 대상 8개 차종 가운데 'Tundra'를 제외하면 모두 현대기아차 그룹 주력 차종들과 겹친다는 점을 들었다.
또 도요타의 이번 두 차례 리콜 규모는 현재 765만대인 데다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미 의회까지 조사에 나설 정도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실정임을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사태의 최대 수혜업체는 현대차이고 리콜 사태가 미국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비화되는 실정을 감안하면 과거 GM 사태보다도 더 큰 반사효과를 입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무엇보다 품질에 대한 신뢰도에 금이 갔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회복될 수 있는 성격의 악재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2000년 포드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익스플로러 SUV가 대규모로 리콜되는 시련을 겪은 것과 유사하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지적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포드의 당시 미국시장 점유율이 99년 24.8%에서 04년 19.4%로 급락한 틈을 타 도요타가 2007년 포드를 추월하게 된 것과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차가 과거 10년처럼 품질을 계속 개선할 경우 미국시장에서 오랜 기간 큰 폭의 수혜를 볼 기회를 잡았다는 것.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도요타 리콜 사태로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4.2%를 넘어 최고 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는 금번 도요타 사태가 품질을 저해할 정도의 무리한 원가절감이 얼마나 무모한 지를 깨닫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가 앞으로 그동안의 도요타 못지 않은 고속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