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새로운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전문가들, "당분간 조정흐름.. 지표 주목"
최근 뉴욕 증시에서는 글로벌 경제 회복의 강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최근 주간기준 미국 증시는 3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월 한달동안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S&P 500 지수는 모두 3%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5%가 넘게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만67포인트를 기록, 1만 포인트를 간신히 턱걸이하고 있는 모습이다. S&P 500 지수는 1074 포인트를, 나스닥종합지수는 2147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지난 2주간의 기업실적 발표는 뚜렷한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전드 파이낸셜의 짐 홀츠만 금융자문은 "시장 회복 속도는 느릴 전망"이라며 "당분간 조정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中 금융긴축, 유럽 재정불안 가능성 대두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S&P 업종별지수는 IT기술업종의 경우 6.5%, 재료업종의 경우 7.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에너지 업종의 경우 3% 하락한 것을 비롯 소매유통업종 1%, 의료관련 업종 1%, 금융업종 0.77% 하락 등 거의 전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티콘데로가 증권의 존 스톨츠퍼스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달로 접어들지만 큰 장세 흐름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정책 결정 변화가 뚜렷해질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등 긴축 움직임 가능성에 따라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와 함께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 일부국가의 재정위기 가능성도 부각되는 모습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는 최근 "유럽 재정의 지속 가능성 문제가 향후 몇 년 동안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며 "나라별로는 향후 5년~7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재정위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문제가 글로벌 경제 위기 가능성으로 증폭될 것인지도 주목되고 있다.
◆ 美고용보고서 공개.. 경기 회복여부 관심
이번 주는 2월 3일 ADP 고용지표와 2월 4일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에 이어 2월 5일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 및 실업률 수치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또 3일 발표되는 미국의 ADP 고용동향 보고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과거 몇 개월동안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지난 달 확장국면으로 돌아섰던 ISM 비제조업 지표도 경제 상황의 단면을 잘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4일과 5일에는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청구건수와 미국 비농업고용보고서가 각각 발표된다. 특히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가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1월 실업률이 기존 10%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농업고용 건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들도 차이가 큰 모습이다.
◆ 기업실적 발표, 이번주가 피크
이와 함께 이번 주는 주요 미국기업 실적 발표시즌의 피크가 될 전망이다. 3개 다우지수 구성종목과 94개의 S&P 500 구성종목이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주요 기업으로는 IT기술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를 비롯, 엑손모빌, 타임워너, 화이자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29일까지 모두 220개 S&P 500 업체들이 4/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이 가운데 약 78%의 기업들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4년 이래 분기 기업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넘어선 평균비율인 61%보다 높은 것이다. 또 실적발표 기업의 약 67%는 매출액 집계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높았다.
베스포크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실적발표 기업들의 당일 주가는 평균 0.09%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회사의 주가는 평균 0.8% 상승했으나 예상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2.89% 하락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