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29일 지난해 영업손익에서 241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44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0%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익 역시 291억원 상당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아이리버는 지난해 전 세계적 IT 경기침체와 환율변동 등을 비롯한 대외적인 요소와 함께 주력제품 부문에서의 히트상품 부재를 영업악화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또 자산 상각 등 보수적인 관점의 일회성 비용 처리와 미국법인 관련 소송 합의 등 우발채무요인 해소로 인해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한 것도 손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이리버는 지난해말 기준 순현금 규모가 약 230억원에 달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원가구조 혁신 및 자산 효율화를 위한 외부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2/4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작업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외 중국, 영국, 러시아 등 아이리버의 전략 국가들에서 전자책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진행됨에 따라 아이리버는 올해 매출 중 약 30%를 전자책 부문에서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리버는 이외에도 MP3/4 플레이어, 전자사전 등 기존의 주력 사업 부분은 하이엔드(High-end) 제품에 집중해 가격대별 핵심제품 집중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리버의 이재우 대표는 "지난해 실적이 매출 감소, 일회성 비용 발생 및 보수적 회계 처리 등으로 인해 적자전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올해 턴어라운드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올해 목표는 합리화된 비용구조 하에 기존 사업 부문들에서 안정적인 수익율을 확보하면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전자책 매출을 급속히 확대하는데 있다"며 "목표달성을 위한 모든 준비가 갖춰진 만큼 실적 개선이 상당히 빠르게 현실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