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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스핌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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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월 넷째주(1.25~1.29)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나우식 차장,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동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 신한은행 이종승 과장,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IBK투자증권 최용석 과장, JP모건체이스 임채정 차장, KTB자산운용 김보헝 본부장 등 9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4.15~4.37%, 5년 국고채 4.69~4.91%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4.15%, 최고 4.20%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4.31%, 최고 4.4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4.65%, 최고 4.7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4.86%, 최고 4.95% 전망


▶ 기업은행 나우식 차장
: 3년 국고채 4.10~4.40%, 5년 국고채 4.65~4.90%

월말 지표들이 나온다. 지표들을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있다.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기술적인 매수다. 국내 기관들의 조정기대심리가 여전하다. 그렇다고 강세장이 꺾여서 금리가 급등할 장세라기보다는 조심스럽게 조금씩 강해지는 제한적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지표가 나와봐야 겠지만 단기물쪽의 금리메리트가 여전해 수요가 있다. 20년물 같은 경우 장기투자기관의 특수수요로 이뤄지기 때문에 입찰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 여기에 국고 20년물 입찰이후 2년물 통안입찰도 없고 해서 이러한 강세흐름은 조금더 지속될 같다.


▶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70~4.95%

외국인들이 주초 강하게 가다 막히고 주식쪽이 좋아지면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어서 위쪽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4/4분기 GDP발표와 월말 산업활동동향이 다음주 시장의 열쇠가 될듯 하다. 그 이후에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으로 조심스러운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지난주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주초의 강세는 무리가 없겠으나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누적순매수 물량이 7만 5000~7만 6000계약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8만계약 후반까지 쌓은 적이 있다고 보면 1만계약 이상은 추가여력이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수준이 넘어서면 가격영향력이나 지배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 동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65~4.85%

금리를 추세적으로 움직일 만한 재료 노출로 시장금리의 상·하단이 막히고 있다.
캐리 투자를 위한 금리 상승 시 저가 매수와 하락 시 이익실현의 단기매매 패턴으로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원화강세가 주춤해지며 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이 약화되었지만, 2010년 중 환율 움직임은 시장금리 움직임에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한편, 오래된 논란임에도 출구전략 뉴스는 채권시장에서 녹녹하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월말~월초 경제지표 및 통화정책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채선물 누적순매수 규모가 증가하면서 시장지배력이 커진 외국인들의 선물매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신한은행 이종승 과장
: 3년 국고채 4.15~4.45%, 5년 국고채 4.70~4.90%

4/4분기 GDP와 월말 산업활동동향 발표가 있다. 사실 지난주는 전고점을 뚫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 주가가 급락했고 국고채 발행물량에서 비율은 거의 예상과 같았지만 바이백이 많았던게 이슈였다.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평가됐던 작년보다도 바이백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강세든 약세는 커브를 눕힐 요인은 아니었다. 이에 8-3과 8-6이 강했다. 바이백에 대한 호재, 주가급락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금요일 109.70이 막히고 내려온것은 가격부담이 있단 얘기다. 26일 GDP 발표 있지만 결과가 서프라이즈가 아니라고 하면 밀릴 요인은 없다. 다만 산업할동동향발표로 경계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 또 금통위 부담도 있다. 추가강세의 시도가 있겠지만 가격부담이 녹록치 않음을 확인한 만큼 4.20%밑으로 강하게 뚫고 내려가긴 어려워 보인다. 5물년은 GDP가 굉장히 좋게 나오고 산생이 좋게 나왔다면 3-5년 스프레드가 50bp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면 50~55bp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20~4.40%, 5년 국고채 4.75~4.95%

중국의 긴축이 임박했다. 다시 한번 확인된 사항은 그 어떤 중앙은행도 경기 회복 - 자산가격 상승 - 일반물가의 상승 조짐 앞에서는 반드시 긴축으로 대응한다는 점이다. 앞서 금리를 올린 호주, 이스라엘, 노르웨이도 예외가 아니었다. 우리나라라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6일 2009년 4/4분기 성장률 발표는 전분기 대비 0.5%이상을 기록할 것이고, 29일 12월 산업활동도 크게 둔화될 상황은 아니다. 이런 낙관적 경제지표에 다시 오르고 있는 국내 아파트 전세가격 정보가 제공되면, 금통위는 다시 자신감을 갖게될 테고,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긴장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냥 금리가 오르지만은 않을 것 같다. 정부가 항상 언급하는 주된 배경, 선진국의 정책공조와 관련된 것이다. 25~26일 예정된 FOMC에서는 이례적 저금리 유지 문구 앞에 붙은 '상당기간'이라는 용어를 떼지 않을 텐데, 이는 정부의 좋은 주장 근거중 하나로 활용됨과 동시에 선진국의 채권금리안정에 기여할 것이다.미국의 은행 규제도 비슷하다. 은행 규제는 미국이 의도한 금융시장 안정과는 배치되고, 그래서 앞으로의 논의 과정에서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위험자산을 압박해 안전자산의 상대적 수혜가 기대된다.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도 금리 상승폭을 줄여줄 핵심 요인중의 하나다. 월말 경제지표가 호성적을 내더라도, 시장은 또 정부와 한은 사이에서 고심하게 될 것 같다.펀더멘탈을 보면 금리 상승요인이 커 보이지만, 제도적-정치적 요인을 보면 금리 안정요인도 만만치 않다. 이들 요인의 결과로, 추가하락보다는 완만한 금리 상승을 예상한다.


▶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16~4.31%, 5년 국고채 4.70~4.86%

미 지표 회복세를 동반하지 않는 달러강세, 중국의 유동성 억제 정책 등은 지표와 정책에 대한 금융시장의 학습효과 측면에서 캐리 흐름에 우호적인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그동안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 확대대비, 매도에 주력했던 기관들의 단기 손절매 부담이 남아 있지만 국내 모멘텀 부재로 3년 4.2% 이하로의 하락이 쉽지 않다는 전제 하에서 (환)매수 집중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010년 국고채 발행방안의 기본 방향성은 월별 균등발행과 장기물 비중확대, 바이-백(조기환매) 및 교환제도 확대, 기타 PD사에 대한 금융지원/권한 확대 등이다. 특히 그 동안 단기물 위주의 바이-백(조기환매)에서 10년 이상 장기물 바이-백 등을 가능하게 한 점은 향후 차환 분산을 통해 유사 만기의 비지표물 수급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커브 측면에선 수급상 대외 매수성 재료의 악화(WGBI 편입무산, 태국 등 금리인상 우려~재정거래 악화)는 기존 바벨 포지션 등 매력도를 일부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경기선행지수 등 월말 지표상 흐름도 아직은 일부 기술적인 반락 정도이지, 속보 지표상 빠른 둔화 가능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면 바벨포지션의 유지 보다는 조정시 만기 2~4년 뷸렛 위주의 포지션 구축을 권한다.


▶ IBK투자증권 최용석 과장
: 3년 국고채 4.20~4.35%, 5년 국고채 4.70~4.90%

미국의 은행규제여파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해보인다. GDP나 산업활동동향 등 지표를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최근 외국인의 국채선물매수로 인한 가격상승에 단기물 캐리로 접근하는 기관의 입장에서도 확인된다. 단기간에 금리가 너무 내려온 게 부담이지만 안살 수 없으니 기관들은 일단 캐리만 노리는 모습이다. 채권가격에 대한 부담이 계속되면서도 강세가 지속돼 온 만큼 채권시장의 변동이 예상되는 한주다.


▶ JP모건체이스 임채정 차장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70~4.90%

지난주 금요일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팔고 채권을 샀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돌아선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이 사고 있긴 한데 4/4분기 GDP와 월말 산업생산활동 동향 데이터 등이 나오면 롱도 제한적일 것이다. 중국발 뉴스나 오바마 금융개혁 뉴스를 글로벌리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다. 일단 미국장을 좀 봐야 할 듯하다. 포지션을 한쪽으로 가기엔 다소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 KTB자산운용 김보형 본부장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70~4.95%

이번주는 국내 4분기 GDP성장률, 12월 산업활동동향 등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다소 경계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하락이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쪽 커브가 서서히 flattening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조정, 엔/달러 환율 하락 등 해외시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지표의 개선 여부가 다음달 금통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영향력이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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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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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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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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