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선 안착에 실패한 흐름 속에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어 조정장세 연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6분 현재 전일대비 12.49포인트, 0.74% 하락한 1686.15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83.51로 전일대비 0.89%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소폭의 내림세를 유지한채 거래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53억원, 277억원 가량의 매도세를 각각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370억원의 매수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220억원 가량의 매도 흐름이 나타나는 특징도 엿보인다. 비차익거래는 78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80만원으로 전일비 9000원, 1.11% 내려서고 있고 POSCO가 60만 8000원으로 전날보다 1만 6000원, 2.56% 하락한 가격대로 거래되고 있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금속이 2.43%로 내림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전업종에서 하락 우호적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 따른 긴축 우려로 철강주들의 단기조정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에서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PBoC)은 지난 11일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18일부터 16%로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 6월 이후 처음 인상한 것.
이러한 지준율 인상은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의 약화와 함께 원/달러 환율의 상승 전환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국내증시의 경우 중국경제가 금리에는 크게 민감하지 않아 심리적인 측면에만 다소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키움증권 마주옥 애널리스트는 "중국경제가 금리에 민감하지 않아 고성장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증시에는 실제보다 심리적인 측면이 강할 것이고 이에 따른 조정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538.8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72포인트, 0.13% 올라선 가격대다.
외국인이 55억원 가량의 매수세로 장을 이끌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 중 서울반도체가 1.51%, SK브로드밴드가 0.70% 각각 올라서는 상승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지준율 인상과 미국 실적 시즌의 불안할 출발 등이 주가 하락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금 이재만 연구원은 "중국 지준율 인상에 따른 영향과 알코아 실적 등 시작해 흐름자체가 좋지는 않다"며 "국내의 경우 증권업종 등 좋지 않아 투자심리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승 자체로 돌아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상승 모멘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지준율 생각보다 빠르게 인상해서 대출금리 인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고 국내 중국관련 업종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