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장세 연장선상에서 볼땐 '긍정적'
- 지수 보단 종목에 '선택과 집중'
[뉴스핌=정탁윤 기자] 신년 1월 증시는 해외 모멘텀 지속 여부와 수급 요인에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10년 경인년 새해는 금융위기 이전의 정상화 단계로 복귀하는 과정이 전개될 것이란 분석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31일 '1월 연초 효과의 가능성 점검'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월 연초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첫째 '해외 모멘텀의 지속 여부'가 관건이란 설명이다.
최근 나스닥/S&P500지수에 이어, 다우지수도 직전 고점을 돌파하면서 미 증시는 52주 신고가 경신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배 연구원은 "미국의 전반적인 매크로 개선세가 뚜렷한 상황이고, 완만한 달러약세에 따른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둘째 수급 모멘텀 지속 여부도 중요하다는 것.
그는 "경험적으로 연초 효과는 연말 수급요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005년 이후 기대했던 연초 효과는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수급 붕괴로 대부분 무산됐고 결국 이번에도 지난 해 연말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물량의 원활한 소화 여부가 올 연초 효과를 좌우할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해외 모멘텀이 아직은 견조하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매물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커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여러 다양한 증시 변수들이 얽힌 가운데, 연초 시장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할 수 있는 시점이지만 연말 장세의 연장선상에서 볼 때 연초 시장의 흐름은 긍정적인 쪽에 좀 더 무게가 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당분간 IT와 자동차 업종을 선두로 4/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도 이익수정비율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수보다는 종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