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여 만에 삼성과 LG의 제품 판매가 현격한 격차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치냉장고 시장 일각에서는 LG를 제외한 삼성과 만도의 2강 구도 재편을 점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명품 김치냉장고가 지난 3개월동안 4만5000대를 판매하며 LG전자의 1만5000대 판매를 가볍게 따돌렸다.
삼성전자는 8월말, LG전자는 9월에 각각 명품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이들은 모두 '200만원대 전후반'으로 양사가 명품 김치냉장고로 출시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말에 명품 김치냉장고인 '지펠 아삭' 세잔느 주얼리 화이트를 출시했다. 출시 3개월인 11월말 현재 4만5000대가 팔려나갔다. 이달말까지 4만70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지펠 아삭은 35가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모델을 출시해 출고가 130만원~240만원에, 뚜껑식 67가지 모델은 출고가 70만원~1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LG전자가 지난 9월에 출시한 명품 김치냉장고인 '멘디니' 디오스는 출시 3개월만에 1만대를 판매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누적 판매 대수가 1만5000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멘디니는 현재 220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김치냉장고 분야에서 LG전자의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스탠드형을 LG전자가 제일먼저 출시했음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삼성-만도-LG의 김치냉장고 3강구도가 삼성-만도의 2강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평상시 6000대~7000대를 판매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1만대 돌파는 장사를 잘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