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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2010] 中, 5대 '깜짝'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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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모간스탠리가 2010년 글로벌 전략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 경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5가지 깜짝 시나리오(surprise senario)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내년 물가전망과 함께 금리인상과 정책회수 시점 등 중요 정책들의 변화 가능성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모간스텐리는 9일자 전략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 경제가 완만한 물가압력 속에 보다 강력하고 균형잡힌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0%대로 올라설 것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대응이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투자의 가속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과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개인소비 역시 내년에 걸쳐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급격한 완화 정책 기조는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까지는 전반적으로 부양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은행들의 신규 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화정책은 내년 초에 중립적인 기조로 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간스탠리는 런민은행(PBOC)이 3/4분기 초에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하반기까지 2번에 걸쳐 27bp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앤화 환율은 내년 중반까지 별다른 병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이같은 전망을 기초로 다섯 가지 '예상외 시나리오'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이르면 내년 2/4분기, 공격적인 긴축정책으로 전환

향후 중국의 거시지표들이 급속도로 개선된다면 과열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정부가 빠르게 긴축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가정이다.

모간스탠리는 중국 경제가 내년 1/4분기 최대 11%~12%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과 수입은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나머지 주요 지표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이같은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이같은 시나리오에서는 중국 정부는 신규대출의 조절 등을 통화 정책을 긴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대출을 조절한다면 내년 대출 규모는 7조 위앤을 밑돌 것이며 3번 이상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모간스탠리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빠르게 회복되는 것은 기저효과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른 정책회수로 경제가 더블딥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h 내년 중국 국가통계국이 처음으로 분기대비 성장률을 발표하기 때문에 분기대비 성장률 통계가 정책입안의 근거로 반영된다면 성급한 정책회수에 따른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 4.0% 돌파

만일 선진 3개국(G3)의 경제가 예상보다 강력한 회복세를 보인다면 수출 증가과 설비가동률의 상승, 국제 상품가격의 상승 등이 물가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가정이다.

모간스탠리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하고 식품물가가 10%대에 이른다는 가정에서 비용 압력에 따른 제품 생산 감소로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몇달간 4%, 높게는 6%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같은 시나리오가 실재로 발생한다면 조기 금리인상과 정부의 긴축적인 신용 조절, 심지어 위앤화의 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 PBOC, 美 연준보다 한달 이상 빠른 시점에서 금리인상

모간스텐리는 중국이 사실상 달러페그제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금리인상 시점은 중국의 물가 전망뿐만 아니라 미국 연준의 움직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중국이 미국보다 앞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만일 이같은 시나리오가 발생한다면 미국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강력한 컨센서스가 이미 형성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런민은행이 연준에 한달 이상 앞서 금리를 인상한다면 이는 상당히 놀라운 소식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런민은행의 조기 금리인상 요인으로는 예상보다 빠른 물가 상승과 자산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자산 버블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이 우선순위로 떠오를 것이며 대응책으로는 주택구입 대출과 주식 시장의 마진거래에 대한 규제 강화, 은행들의 자본비율 규제, '핫머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달러 대비 위앤화 환율 쏠림 양상 억제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사실상 페그제' 내년 11월까지 지속

모간스텐리는 또 중국이 실질적인 달러페그제를 내년 중순까지만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G20 회담까지 중국이 이를 유지한다면 놀랄만한 사건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글로벌 역학관계에서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G20 회담에서 위앤화와 관련된 비난들을 피하고자 한다면 G20 회담 전까지 달러페그제의 탈피와 위앤화 절상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 부동산에 대한 급격한 규제 강화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감독당국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지난 2007년 말부터 2008년 전반기까지 진행했던 방식으로 내년 부동상 시장의 거품을 제거하려 한다면 안정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8년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국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된 바 있다.

중국의 성장에 부동상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과 지난 구제책으로 성정에는 안정적인 정책운용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면 이 분야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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