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밤사이 미국 국채 금리가 단기물 위주로 비교적 크게 하락했고, 전날 중국 증시 등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5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25%로 전날보다 3bp 내려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76%로 2bp 내려 호가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9.77로 전날보다 7틱 올라 거래중이다. 외국인은 80계약을 순매수하고 개인도 150계약을 사들이며 강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증권과 은행은 220계약과 1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전날의 강세움직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전날 글로벌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고, 미국 지표가 부진하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강세를 보인채 하락했다. 5년물 입찰 성공과 3/4분기 GDP가 하향조정됐기 때문이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국내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한 점도 안전선호 심리를 강화시키며 시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절대금리수준이 낮지 않다보니 국내 기관이 부담을 느끼며 추격매수가 자제되는 모양새다.
일단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모멘텀이 없어 주식시장과 연동해 움직일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일 글로벌 주가 영향 및 미국 지표의 부진으로 큰폭의 강세를 전망했지만 시장은 금리부담감 때문에 그리 강하지 못한 모습"이라며 "오늘은 주가랑 비슷하게 연동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의 박유나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지속이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저변에 조정심리가 깔려있지만 전날 장후반 국내기관의 환매수에 따른 강세전환으로 채권수요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