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삼성중공업은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3조 6194억원(yoy +39.4%), 영업이익 2664억원(yoy +87.0%), 세전이익 2736억원(yoy +11.3%), 당기순이익 2219억원(yoy +22.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추정치와 컨센선스를 10% 이상 상회했고 영업이익도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실적보다는 신규수주가 향후 주가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정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 주가는 지난 8월 이후 약 3개월간 28.7% 하락해 같은 기간 0.5% 하락하는데 그친 KOSPI를 큰 폭으로 언더퍼폼했다"며 "이러한 주가하락으로 삼성중공업의 밸류에이션은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5.2배 수준으로 하락, KOSPI 제조업 평균(8.5배)대비 약 40% 할인거래 중이나 낮은 밸류에이션만으로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에는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Shell사의 LNG FPSO 첫 호선 정식수주를 비롯해 수주상황이 올해보다는 나아지겠지만 수주량이 건조량을 하회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수주잔고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컨테이너선사들의 경영난으로 인해 납기조정과 발주취소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불거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신규수주 부진으로 사상최대 분기실적 빛 바래
동사는 전일 올해 3분기 동안 매출액 3조 6,194억원(yoy +39.4%), 영업이익 2,664억원(yoy +87.0%), 세전이익 2,736억원(yoy +11.3%), 당기순이익 2,219억원(yoy +22.2%)을 달성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매출액은 당사추정치 및 컨센선스를 10% 이상 상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기대비 0.3%p 상승한 것이지만 시장의 기대치(8.3%)에는 미치지 못했다. 동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기준으로 분기실적으로는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이다.
■ 상선부문 납기조정에 따른 매출차질은 제한적인 듯
동사의 3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매출액이 컨센선스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동사에 앞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현대중공업이나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었기 때문이다. 동사의 이러한 차별적인 실적은 (1)상선부문의 납기조정에 따른 매출차질이 아직은 본격화되지 않고있고, (2)상선에 비해 납기조정 요청 등이 많지 않은 해양플랜트 비중이 경쟁사들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3)달러 유입과 유출 각각에 대해 100% 헷지전략을 취함으로써 환율하락의 영향이 거의 없었던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 실적보다는 수주가 관건
동사 주가는 지난 8월 이후 약 3개월간 28.7% 하락하여 같은 기간 0.5% 하락하는데 그친 KOSPI를 큰 폭으로 언더퍼폼 하였다. 이러한 주가하락으로 동사의 Valuation은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5.2배 수준으로 하락하여 KOSPI 제조업 평균(8.5배)대비 약 40% 할인거래 중이나 낮은 Valuation만으로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내년에는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Shell사의 LNG FPSO 첫 호선 정식수주를 비롯해 수주상황이 올해보다는 나아지겠지만 수주량이 건조량을 하회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수주잔고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며 , 컨테이너선사들의 경영난으로 인해 납기조정 및 발주취소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불거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