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유럽지역 대표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77%, 17.38포인트 급등한 997.61로 마감됐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13%, 57.30포인트 상승한 5137.72를 기록했다.
또 독일 DAX지수는 1.66%, 91.18포인트 오른 5587.4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37%, 50.24포인트 더해진 3714.02에 장을 마쳤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밥 파커 부회장은 "강력한 3/4분기 GDP 성장률은 미국 경기 침체 종료를 확인시켜줬으며, 시장은 다시 자금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것이 주요 랠리 시작으로 이어진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시장에는 연준이 출구정책을 시작하고 시장에 경기부양자금을 거둘때 어떤 현상들이 일어날지에 대한 우려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 상무부는 이날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로이터 전망치인 3.3%보다 양호한 전분기 대비 연율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1년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를 보인 것으로, 특히 소비 지출이 크게 개선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최근 약세를 보인 금융주도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증시를 이끌었다.
네덜란드 금융그룹인 ING의 회사분할·유상증자 소식에 3일 연속 하락했던 벨기에의 KBC 주가는 17.7%나 급등하며 금융주를 견인했다.
로이드뱅킹그룹의 주가도 유상증자 계획 등 자본 확충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7.5%나 급등했다.
또 최근 약세를 보였던 방코산탄데르, HSBC, 소시에떼제너럴의 주가도 1.4%~6.5% 오름세를 기록했다.
에너지주도 유가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급등하자, 장 초반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BP와 케른 에너지의 주가는 각각 0.36%, 1.32% 올랐다.
그러나 로열더치셸의 주가는 실적 악재로 약세를 보였다. 로열더치쉘은 3/4분기 순익이 73% 감소했다고 발표해 주가는 2.9% 하락했다.
또 미국 GDP 지표에 경기 침체가 끝났다는 낙관론이 번지며 금속가도 급등, 광산주 강세로 이어졌다. 리오틴토, 엑스트라타, 론민, 앵글로 아메리칸의 주가는 3.37%~7.37%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3만건으로, 직전주의 53만1000건보다 소폭 줄었다고 밝혔다. 당초 로이터 전문가들은 52만10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