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호주준비은행(RBA) 글렌 스티븐스 총재는, 경제위기와 회복기에서의 통화정책 실행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 같이 전하면서 심각한 경기약화 위험이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븐스 총재는 지난주 금리결정은 경기가 회복되면 금리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우리의 기존 발언에 부합한 판단이었다면서, 중앙은행이 저금리 기조를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음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지난주 금리결정이 호주 경제가 매우 견실한 상태임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라 저금리가 더 이상 필요 없는 상황임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경기상황이 바뀌면 금리인상 계획도 재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스티븐스 총재는 이어 금리인상의 시기와 속도가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며, 향후 금리결정은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와 대출금리 간 스프레드 움직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확장기 때 통화정책의 목표는 인플레 억제에 있다면서, 2009년 후반기부터 인플레가 중앙은행의 목표치 수준으로 복귀하는 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가격을 고려할 때 레버리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주택가격이 오른다고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현 주택가격 수준이 통화정책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스티븐스 총재는 또 기준금리 수준에 대한 특정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으며, 현 호주달러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 없이도 경제상황에 대처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 직후 호주달러는 오름 폭을 넓히면서, 오전 9시 54분 현재 91.74센트로, 전일 뉴욕 종가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