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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長 긴급설문] 시장 고수들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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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문형민 홍승훈 박민선 변명섭 정탁윤 장진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1644선으로 급등, 연중 최고치를 다시 넘어섰다.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상승 속도다.

뉴스핌은 11일 대우증권 신영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SK증권 등(가나다 ABC 순) 6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을 실시했다.

다음은 각 센터장들의 ▲ 올해 최고가 전망 ▲ 투자전략 ▲ 유망업종 및 종목 ▲ 출구전략 시작 시기 예상 등 전문이다.

[대우증권 양기인 센터장]

- 올해 최고지수를 1720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에 따른 기대감과 IT, 자동차 등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 등이 이유다. 다만, 경기회복 추세는 유지되나 전분기대비 성장속도의 둔화 가능성으로 추가적인 상승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 9~10월중 1700선 진입 시도 가능성 높아 적극적인 매수전략 유효하다. 이후 단기 고점 형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금비중 확대와 저점매수를 병행할 필요 있다.

- 유망업종은 전기전자, 자동차 위주의 운수장비, 화학 등이다.

-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스탠스는 G20 회의와 정부당국자의 발언과는 달리 매파적이다. 현재는 금융완화 강도가 상당히 센 상태여서 이스라엘처럼 소폭 금리인상하더라도 완화기조가 끝났다고 볼 수 없고, 부동산가격이 금융당국의 규제로도 잡히지 않을 시 통화정책 기조가 바뀔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출구전략은 부동산 시장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다. 경기여건상 내년 1분기말에나 출구전략이 실시될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DTI 규제로도 부동산 상승세가 지속될 시 연내에도 금리인상 가능하다.

[신영증권 조용준 센터장]

- 지금 상황에서 올 최고치로 1750선을 전망한다. 3/4분기 어닝이 나오면 그 수준까지 오를 것이다. 10월 이후 미국 국채매입 중단이라든지 여러가지 인플레 우려를 감안해보면 우리 증시는 4/4분기에는 조금 조정을 보일 것이다. 지금 상승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장세로 올라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미 주도주들의 주가는 적정수준 올라왔다고 본다.

- IT와 자동차가 그간 많이 올랐고 LED, 그린주 등도 좋았는데 이 종목군들은 잠시 쉬었다갈 수 있다. 다만 이 종목군들이 내년 이후에는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로운 주도주를 찾기보다는 전체적인 증시가 추가 상승할시 점차적으로 현금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 중장기적으로 환경관련 그린주들, 2차전지, LED 종목군이 중장기적으로 유망하다. 지수가 많이 올라와 단기적으로 추천종목을 선정하기는 부담스러운 장세다.

- 내년 1/4분기 중에는 금리인상과 더불어 출구전략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인 출구전략 말고 유동성 회수등은 이뤄질 수 있다. 미국 연준이 국채매입 10월부터 중단하는 것등도 소극적인 형태의 출구 전략이다. 우리나라도 금리인상 전에 유동성 회수 등의 조치 등은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센터장]

- 올 최고지수로 1710선을 전망한다. 한국경제가 상반기 빠른 회복에 이어 하반기에도 경기개선 트렌드를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로 민간소비 확대 기대된다. 미국의 하반기 경기저점 통과 및 중국경제의 빠른 회복에 따른 한국 수출여건 개선 기대로 애널리스트의 실적상향 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풍부한 달러 유동성 및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충분한 외국인 순매수 여력, 연말 인덱스자금 유입 가능성 등 양호한 수급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 한국경기 회복속도 및 기업이익 증가율을 감안했을 때 연중 고점은 3/4분기 중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주식형 펀드의 환매압력에 따른 기간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주식형 펀드의 매물대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 1600p 중반부터는 환매 압박이 새롭게 발생하며 지수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

또한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과열되며 높아진 기업이익 전망치에도 불구하고 1600p 중반이면 밸류에이션상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 출구전략에 대한 고민, 그리고 원/달러 환율 하락시 업종별 실적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1650p부터는 신규 투자에 신중할 것을 권유한다.

- 금융 및 소재주(철강금속, 에너지)를 하반기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기관주식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기존 주도주 중에서는 반도체를 제외한 IT하드웨어(가전 및 LCD)와 자동차에 대한 부분적인 비중축소 권유

- 9월 금통위에서는 금리의 방향성만으로 통화 긴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고, 향후 금융완화 기조의 강도를 조정할 것임을 밝혔다. 금리인상과 같은 출구전략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조병문 센터장]

- 9~10월은 조정장으로 보고, 연말에 다시 상승 전환해 1800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상수지 개선이 지속되고 산업생산 및 소비재관련 지수 개선 등 펀더멘털이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9~10월에는 방어적 전략, 연말 연초에는 비중확대 전략을 권한다. 현 1600대의 지수는 3/4분기 어닝시즌의 좋은 실적이 선반영된 것이다. 내년도 성장에 대한 주가 반영 시점인 연말에는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 9~10월에는 통신서비스, 유통, 지수회사, 보험주를 추천한다. 종목으로는 KT, 현대해상. 투자기간을 내년 상반기로 길게 잡는다면 IT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

-(한은 총재가) 우리 경제가 회복 추세라는 확신 및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이 시점의 동결은 향후 그만큼 언제든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만큼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이스라엘에 이어 현재 호주가 출구전략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다음 타자가 우리나라라고 본다면 내년 초가 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 실시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이투자증권 조익재 센터장]

- 하반기 최고치 1650을 예상했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100포인트 정도의 오버슈팅은 가능할 듯 하다. 리만사태 이후 900에서 1400까지는 중국경기의 회복이 주된 원인이었고, 1400에서 한참 횡보하다가 200포인트 이상이 상승한 것은 미국 경기가 주된 원동력이다. 미국 경기의 핵심이 되는 지표들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은 국내기업들의 실적개선도 지수개선의 이유라고 본다. 궁극적으로는 4/4분기 중반부터 (10월 지나서 11월부터)는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연중최고치를 현재 넘어서고는 있지만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야되는 시점은 지났다고 본다. 상승여력은 남아있지만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사야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3/4분기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10월 중반에 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전략을 짜야할 것이다. 그 시점까지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에 대해 홀딩.

- 지금까지는 IT와 자동차가 주도했다. 그 흐름이 환율 때문에 상승세가 무뎌지긴 했지만 IT나 자동차 업종은 실적의 개선폭이 크게 나타날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망업종 중 하나라고 본다. 대안이 될수 있는 업종은 원자재 업종이다. 달러약세에 원자재 강세의 국면이기 때문이다. 종목을 선별해서하는 투자와 원자재쪽의 업종을 통한 맞춤전략을 짜야할 것이다.

- 출구전략 실시 시점은 4/4분기 중후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물가지표가 전세계적으로 상승압력이 나타나 강해질수 잇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SK증권 오상훈 센터장]

- 9~10월은 일단 조정시기라는 관점에서 보고 있다. 예상보다 장이 강하게 갈 수 있고 그래야 연말과 내년 장세가 좋겠지만 단기과열시 증시에 리스크 요인이 커지게 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주가전망 상향은 보류한다. 현재로서는 1680선을 제시한 상태다.

- 적어도 1년 이상을 계획하는 중기 투자자들은 상승기류가 이어지기 때문에 조정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현재는 적립식펀드 가입도 적정한 시점인 것 같고 직접 투자도 아직까지는 목표주가는 초과달성이나 추가상승 여력 남아있다. 오히려 내년이 되면 주식투자가 힘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종목별 재무실적 차별화가 많을 것이다. 때문에 자연적으로 내년 상반기 정도면 간접투자쪽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본다.

- IT, 자동차는 상당히 어느 정도 목표치 충족했기에 저평가된 것이 갭을 메워왔는데 이보다는 2차전지나 그린관련주, 태양광을 비롯해 유가가 오르면 각광을 받는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 또 연말이 다가오면 배당관련주와 수출이 좋아질 경우 수출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 그밖에는 환율이 연말에 가파르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환율하락 수혜주 및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들이 선별적으로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 금리인상이 가능한 영역대로 접어들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채권시장의 충격은 큰 반면 주식시장은 영향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경기회복을 확인하는 시사점으로 봐야 할 것이다. 작년의 모든 지표가 경제위기 이전으로 돌아왔지만 금리만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연말 즈음에는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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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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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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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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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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