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브렛 윌리엄스 BNP파리바의 아시아리서치헤드가 전날 자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수협과 우리은행 등이 발행한 달러본드는 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매수하고 관련 신용디폴트스왑(CDS)는 매도할 것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이 자리에서 "한국 투자적격채권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라"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와 매수기반의 확대로 인해 4/4분기까지 스프레드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로 예상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발행한 7% 쿠폰이 붙은 8억 달러 규모의 2015년 만기 채권은 발행 당시 재무증권 대비 450bp(10bp=0.01%포인트) 스프레드를 제공했으나, 최근에는 329bp까지 축소됐다.
또 수협의 3억 달러 규모 2015년 만기 채권의 스프레드 역시 450bp에서 현재는 331bp로 줄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기업들의 달러본드 발생은 올들어 180억 달러에 이르면서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주도적인 자리를 차지해왔으며, 미국 재무증권보다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