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지형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3월 결산법인인 기신정기의 1/4분기 영업이익률은 18.4%로 전년동기대비 5%p 하락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8%p 상승해 4/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는 부가가치가 높은 추가공 몰드베이스의 매출비중 확대도 영업이익률 제고에 도움을 줬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원재료 조달처의 비중을 재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어 "영업이익률이 지난 4/4분기 10.5%까지 떨어졌으나 1/4분기 18.4%를 기록해 과거의 20%대를 거의 회복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전방산업의 폭이 넓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 회복이 선행돼야겠지만 최근 국내 휴대폰과 생활가전 제조업체들이 선전하면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신정기는 지난 2007년 후다바전자공업과 합작으로 설립한 중국 천진 생산법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고객기반의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 진출이 지니는 가장 큰 의미는 고객 기반 확대"라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물론이고 합작사인 후다바를 통한 일본기업까지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한 단계 레벨업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어 "전방산업 폭이 넓다는 것은 그만큼 특정 산업의 의존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 기신정기의 목표는 매출 873억원, 영업이익 168억원, 순이익 150억원으로 다소 공격적이지만 전방산업의 성장세와 영업이익률의 회복은 주목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