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런던 거래소의 바클레이즈 주가는 주말보다 20.25파운드, 6.70% 급등한 322.55파운드에 마감됐다.
바클레이즈는 개장 초 주가가 1.8% 급락 출발했으나 곧바로 급반등했다.
상반기 순익은 전년대비 8% 증가해 30억 파운드에 못 미쳤으며, 시장의 예상치는 35억 파운드 정도였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상반기 부실이 46억 파운드로 두 배나 늘었더도 예상한 범위에 머물렀다는 사실, 그리고 대표이사의 부실채권 증가세가 완화되는 조짐이 있다는 발언에 주목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지난 상반기 중 세전 순익이 모두 29억 84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수준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7억 5000만 파운드에 비해서는 개선된 것이지만, 당초 35억 파운드를 기대했던 전문가 예상치에는 미달한 것이다.
바클레이즈 측은 상반기 동안 손실 및 기타 대손충당금이 45억 56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바클레이즈캐피털의 반기 순익이 100% 증가한 10억 4700만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소매은행 부문은 세전 순익이 2억 6800만 파운드로 전년동기 6억 9000만 파운드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바클레이즈카드는 세전순익이 1% 늘어난 3억 9100만 파운드였다.
바클레이즈는 2009년 한해 여건이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하반기에도 손실 발생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은행은 상반기 배당금은 지급할 계획이 없으나 올해 연말까지는 다시 배당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발리 대표이사는 올해 총 90억~96억 파운드 정도의 부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하반기의 부실 추세는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클레이즈는 프로포마(proforma) 기준으로 핵심 기초자본 비율이 8.8% 수준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