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의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3일 "호남석유가 상반기 실적 호조세에도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중동지역 신증설 물량 등으로 이익이 급감할 우려 때문"이라며 "반면 올해 2/4분기 이후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를 고려하면 이익 감소여파는 크지 않고 정제사업 등 추가 수직계열화를 위한 M&A 등으로 기업규모 레벨업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애널리스트는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역시 '매수'로 상향한다"며 "현주가 수준에서의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그도 국내 유화업체들의 올해 실적호조가 중동지역 신증설 물량출회 지연 및 중국의 수입수요 확대 그리고 환율효과가 주된 이유라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호남석유의 경우 롯데대산유화 합병으로 생산능력 단순합이 지난해 말보다 161.8%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자가소비 물량을 제외한 판매가능량으로 보더라도 143만톤에서 383만톤으로 급증한 점이 외적인 업황호조 외에도 이익이 급증한 이유라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1/4분기 535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 시현에 이어 2/4분기에도 전분기대비 34.9% 늘어난 2070억원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3/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중동지역 물량 유입을 감안한 보수적 전제 하에서도 전분기와 유사한 2110억원을 예상했는데, 최근 EG, 부타디엔 등의 가격 급등세를 감안하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