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서향미 애널리스트는 3일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대한 부담, 주가 상승, 금통위 경계감 등으로 금리상승압력이 강화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예상을 상회한 6월 산업생산 결과로 시장금리가 급등했다"며 "3/4분기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7월 수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시장금리의 상승 압력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경제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나타내는 설비투자도 개선 흐름이 이어졌고, 3/4분기 경제를 반영하는 7월 수출결과도 양호했다는 설명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된다면 수출을 기반으로 한 경기 회복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 2/4분기 GDP와 민간소비는 둔화될 우려도 있지만 현대 경기위축의 둔화를 반영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유럽 등 해외경기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시장금리가 경기회복기대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서 애널리스트의 의견이다.
한편, 서 애널리스트는 "원/달러환율이 연저점을 기록했다"며 "스왑베이시스 축소로 외국인의 채권매수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환율하락기대는 스왑레이트의 하락으로 이어지므로 국내채권의 재정거래폭은 외국인에게 여전히 매력적인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서애널리스트는 "6월 산업생산과 7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화됐고, 미국 7월 고용지표 개선 기대, 미국채 입찰 부담 등이 남아있다"면서 "이번주에는 시장금리가 박스권 상단(국고채 3년기준 4.30%)을 돌파할 정도로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가 상승, 은행 예금금리 인상 등 펀더멘털 외의 금리 상승 요인도 현 금리 수준에서 저가 매수로 들어가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게 그의 견해다.
여기에 8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도 저가매수세 유입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7월, 8월 국내외 경제지표를 통해 성장 모멘텀 지속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시장금리의 급등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금주에는 금리 상승 압력에 대비한 보수적인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