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급 하향에 대해 한신정평가는 ▲탐촉자(Probe)사업부문 양도 이후 매출이 급감하며 사업 기반이 소실된 점 ▲자회사의 경영 악화로 지분법 손실 규모가 급증하며 사업 위험이 확대된 점 ▲재무구조의 지속적인 악화 등을 주원인으로 지목했다.
엑스콘의 향후 사업 목적이 불확실한 점,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공모 유상증자에 실패해 자본시장 접근성이 약화된 점 등을 고려하면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 이에,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했다.
한신정평가는 엑스콘에 대해 "기존 Probe 사업의 양도 이후 신규로 추진한 액상세포검사기의 매출이 부진하다"며 "대규모 자본이 투자된 코아정보시스템이 경영악화로 상장폐지됨에 따라 사업 위험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또 "공격적 지분투자에 수반된 차입 확대로 재무 안정성이 대폭 저하됐다"며 "대규모 공모 유상증자 실패로 자본시장을 활용한 재무적 융통성이 현저하게 저하 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잦은 경영진 교체,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로 경영활동 안정성 역시 낮은 상태로 평가됐고,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투자 주식의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는게 한신정평가의 진단이다.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엑스콘은 1990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초음파진단기용 탐촉자(Probe) 생산/판매 업체였다. 그러나 PHILIPS, SIEMENS와 같은 세계적인 업체의 시장 장악과 전방업체의 단가인하 압력으로 영업적자폭이 확대 됐다.
이에 따라 엑스콘은 probe 사업부문을 지난해 10월 분할 설립된 자회사 ㈜프로소닉으로 전격 양도했다. 분할등기가 완료된 직후, ㈜프로소닉은 또다시 Probe 사업부를 ㈜나노테크에 양도(양도 차익: 41억)했다. 사업 양수도 계약이 모두 완료된이후 회사의 물적분할 회사인 ㈜프로소닉은 ㈜제이아이비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Probe사업 양수자인 ㈜나노테크는 사명을 ㈜프로소닉으로 변경했다.
한신정평가는 "따라서 현재 ㈜프로소닉으로 등록돼 있는 기타법인은 회사와 아무 이해 관계가 없다"며 "엑스콘은 현재 Probe 사업부문을 완전히 정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신정평가는 "엑스콘은 이후 ㈜한비메디칼이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액상베이스탈락세포진검사기기(E-prep ESC2)의 유통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관련인력 및 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며 "올 1분기 매출이 8억, 영업손실이 6억에 달하는 등 실적이 매우 부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