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애널리스트는 "특히 현재 현대차 및 기아차 수출물량의 20%를 수송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수출물량의 35%에 대한 수송권리를 갖게 되며, 2012년에는 100%로 확대된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자동차 운반선 두 척 추가 매입 공시
어제 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업 확대를 위해 자동차 운반선 두 척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차량 6,000대를 운반할 수 있는 중고선 두 척을 유코카캐리어스(EuKor Car Carriers)로부터 매입하는 것이다. 두 척의 매입가격은 1,005억원(8,130만달러)이며 두 척의 선령은 약 10년이다. 유코카캐리어스는 현재 현대 및 기아차 수출물량의 80%를 담당하는 자동차 수송 전문 해운업체다.
■ 9월 및 10월에 한 척씩 도입
한 두 척의 배는 각각 9월과 10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직 운항 노선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배가 인도되면 몇 차례 시범 운항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투입될 것이다.
글로비스는 현대 및 기아차 수출물량의 20%를 수송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데 현재 보유한 배가 세 척에 불과해 20%의 물량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08년에는 현대 및 기아차 물량의 약 10% 정도를 수송하는데 그쳤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선박 추가 매입으로 내년부터는 총 5대의 배가 영업에 투입된다. 그만큼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통상 배를 구매할 때는 총 구입비용의 약 20%를 자기자본으로 부담하고 나머지는 선박금융 등 차입에 의존한다.
글로비스는 자기자본 부담 비중을 몇 %로 할지 아직 협의중 이라고 밝혔다. 20%만 부담하게 된다면 글로비스의 지출은 201억원이다. 1분기말 기준 현금이 2,700억원에 달해 배 두 척에 매입에 대한 부담은 없다.
■ 예정대로 투자 집행, 미래 전망에 대한 신뢰 제고
이번 투자 건은 이미 시장이 예상하고 있던 것이다. 글로비스는 작년부터 매년 2~3척의 배를 구입할 것이라고 투자자에게 알려 왔다.
내년 이후에도 연 2~3척의 배를 계속 구입할 예정이다. 현재는 현대 및 기아차 수출물량의 20%를 수송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수출물량의 35%에 대한 수송권리를 갖게 되며, 2012년에는 100%로 확대된다. 글로비스는 이를 위해 배를 계속 구입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