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3일부터 성인 기준 평일 관람료을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6%, 1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디어 요금인상
전일 동사는 7월 3일부터 영화관람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힘. 성인요금 기준으로 평일은 8,000원, 주말요금은 9,000원으로 1,000원씩 올릴 예정. 이에 앞서 6월 21일에는 메가박스, 7월 1일에는 롯데시네마가 요금인상을 밝힌 바 있음.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27% 증가 전망
인상시기가 7월이라는 점을 고려해 3분기 실적을 상향조정했다. 영화진흥기금(명목요금의 3%)과 부가세(10%) 등을 제외한 평균요금(ATP)을 기존의 6,100원에서 6,900원으로 상향했다.
이 결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수정전보다 10.2%, 14.7% 증가하며 EPS는 17.3% 늘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9.3%, 영업이익은 26.9% 증가하는 셈이다.
◆2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낮겠지만
그런데 2분기 실적은 당사의 기존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관객이 당초 전망치를 2.7% 하회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7급 공무원’의 흥행호조에도 불구하고 ‘박쥐’, ‘마더’와 같은 화제작들의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55억원과 139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기존의 당사 추정치를 각각 3.5%, 10.9% 하회하는 것이다.
◆실적상향을 반영, 목표주가 상향조정
CJ CGV 목표주가를 기존의 26,200원에서 30,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새로운 목표가는 2010년 EPS(2,292원)에 P/E 13.0배를 적용한 것인데 관람료 인상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는 2010년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적용 P/E는 기존의 15.8배에서 20% 정도 할인했다. 그간 시장이 기대한 모멘텀, 즉 관람료 인상이라는 뉴스가 출현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모멘텀은 살아있다
한편 전일 주가는 대형호재(관람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보합 수준에 머물렀는데 이는 일부 투자가들이 호재노출에 반응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무엇보다 이번 관람료 인상으로 인해 오는 3분기부터 2010년 2분기까지 실적은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트랜스포머 2’의 약발(?)이 떨어지는 7월말에는 ‘해운대’와 ‘국가대표’라는 한국영화 기대작이 개봉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 ‘국가대표’는 이번 시즌에 의외의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견조한 영화 라인업, 장기적인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