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식 애널리스트는 "재정의 조기 집행으로 관급 수요가 늘어났고 건기법 개정으로 KS 규격이 아닌 수입 철근에 대한 수입대체가 일어나 국내 제강사들이 수혜를 입었다"며 "한국철강의 2분기 철근 판매량은 약 26만톤으로 전분기에 비해 약 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철근 판매 증가, 태양전지 적자 축소로 2분기 실적 예상보다 호조
한국철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3% 증가하고 영업마진도 8.8%로 전분기에 비해 1%p 향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메리츠증권의 예상보다 (영업이익 194억원, 영업마진 8.5%) 좋은 실적이다.
실적 호전 원인은 첫째, 철근 출하가 호조인 가운데 고가 원재료 부담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금년 2월 이후 철근 출하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었다. 재정의 조기 집행으로 관급 수요가 늘어났고 건기법 개정으로 KS 규격이 아닌 수입 철근에 대한 수입대체가 일어나 국내 제강사들이 수혜를 입었다.
한국철강의 2분기 철근 판매량은 약 26만톤으로 전분기에 비해 약 9% 증가했다. 둘째, 태양전지 부문의 적자폭이 줄었기 때문이다. 에너지 부문은 그 동안 누적된 비용을 적극적으로 계상하여 1분기에 약 100억원의 영업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2분기에는 영업적자 규모가 약 6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이후 대형 Ingot 생산하면 단조부문 실적 개선 전망
작년에 70톤 전기로와 1만톤 프레스를 신설하여 생산능력을 배가한 단조 부문의 출하와 수익성이 저조하다. 월간 단조품 생산능력이 1.5만톤이나 현재 월간 생산량은 7천톤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금년 1분기와 2분기에 단조부문(Ingot 포함)은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 때문에 소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단조제품 판매가 부진한 것은 수요 침체에 일차 원인이 있지만 신설 공장의 조괴장이 아직 건설 되지 않았다는 공급측면의 요인도 있다. 따라서 대형 Ingot 생산이 가능한 조괴장과 VIC (Vacuum Ingot Casting)설비가 완공되는 8월 이후에는 단조 출하량이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3분기부터 단조부문은 출하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3분기에는 여름철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철강 부문 마진의 급격한 위축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태양전지, 7~8월중 해외인증 취득 예상
한국철강의 태양전지(Getwatt S88, S96)는 지난 3월에 국내 인증을 취득했으나 매출 실적이 미미하다. 금년 1분기에 6.5억원, 상반기에 약 1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연간 600억원, 월간 50억원의 매출을 계획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실적이다. 정부가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에게 지원하는 발전차액의 연간 규모를 축소(2008년 시장진입물량 275MW, 2009년 지원 한계용량 50MW)하여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었다.
따라서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개척이 중요하다. 한국철강은 금년 7월과 8월에 각각 독일(TUV)과 미국(UL)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해외 인증도 국내 인증 요건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취득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인증을 취득한 후 한국철강의 태양전지 매출액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계획 대비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에 태양전지 부문에 대한 추가 투자는 지연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 저평가 상태, 목표주가 상향 조정
한국철강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 금년 예상 PER과 EV/EBITDA가 각각 7.4배, 2.6배로 시장 평균에 비해 절반 이하의 수준이다. 주가는 5월 하순을 정점으로 약 1개월간 조정을 나타냈으나 실적이 호조이고 하반기 이후 단조와 태양전지 부문에 대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며 재상승할 것으로 에상된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6개월 목표주가를 61,000원에서 7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2009년 예상 PER 10배, PBR 0.9배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