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콘크리트 분야의 민간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김수삼 한양대 교수,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은 18일 최종보고서를 통해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 침목균열은 매립전에 스며든 침투수의 결빙압으로 발생했고, 매립전내 충전재로 흡수성 스폰지를 잘못 사용한 것이 원인”이라며 “침목 자체 품질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스폰지를 제거하고 그리스를 주입하는 방법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초부터 대구~울산 구간에 부설된 침목에 대한 전수 침투수량 조사를 시행중인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토공·교량 구간 친목 중 침투수량이 40cc를 넘는 침목은 1만6000개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침목에 대해서는 합동조사단이 제안한 방법에 따라 정밀 비파괴검사를 진행중이며, 균열이 확인되면 현재 확인된 균열 침목과 함께 제안한 공법에 따라 보수할 예정이다.
보수 및 보강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약 11억원 내외로 예상되며 모두 궤도 4공구 시공사인 (주)삼표E&C가 부담한다.
현재 침목균열을 발견한 지난 1월초 이후 궤도공사는 전면 중단된 상태로 균열이 발생한 침목에 대한 보수와 부설침목에 대한 그리스 주입 등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대구~울산 구간의 보수·보강은 울산~부산 구간의 궤도공사와 병행시행할 수 있어 공기에는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2010년 12월 완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완공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모든 침목에 균열 여부와 상관없이 현재 부설된 15만여 개 침목 모두에 대해 매립전 내의 흡수성 충전재를 모두 제거하고 그리스를 주입하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공기에 차질없이 진행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국토부는 개통까지 1년 이상 남았지만, 국토해양부, 철도공단, 철도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준비TF팀(가칭)’을 구성해 개통시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