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비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라온’호는 총 톤수 6,950톤급으로 길이 110m, 폭 19m, 최고 속도 16노트(시속 30km 정도)의 연구선으로서 60여종의 첨단 연구장비와 헬기 및 승조원 25명과 연구원 60명을 태우고 1m의 얼음을 시속 3노트로 연속쇄빙이 가능하며 한번의 보급으로 70일간 약 2만 해리를 항해할 수 있도록 건조된 최첨단 선박이다.
극지는 미래 국가이익이 직결되는 곳임에도 그동안 우리나라는 쇄빙선이 없어 타국의 쇄빙선을 임대하여 막대한 사용료를 지불하는 등 탐사 및 연구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지난 2007년 1월 첫 국적 쇄빙연구선 건조 조선사로 선정된 한진중공업은 고기술∙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히는 쇄빙연구선을 완벽히 건조, 진수함으로써 조선기술 ‘종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되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조선기술력은 세계최고 수준이나 그 동안 쇄빙선박 설계 및 건조경험이 없었다”면서 “첫 국적 쇄빙연구선의 성공적인 건조로 국가 위상 제고뿐만 아니라 첨단선박 건조기술 확보로 향후 고부가가치선 시장 확대 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총 1,030억이 투입된 아라온호는 오는 9월말 인도 후 쇄빙능력 시험항해를 거쳐, 2010년부터 본격적인 남•북극 탐사 및 연구, 보급활동에 나서게 되며 향후 극지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