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과거의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은 더이상 유지가 아닌 '퇴보'다. 불황일수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
대한항공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항공기 좌석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등 공격 경영에 나섰다.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사진, 여객사업본부장)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행사에 참석했다. 조 상무는 1일 차세대 명품 좌석을 장착한 최신형 항공기 B777-300ER 공개 행사에 참석해 "남들이 서 있을때 한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유가(油價)가 언제 다시 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연료 효율성이 10%나 좋은 최신 항공기를 도입해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최신 명품 항공기 도입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도입하기로 한 B777-300ER은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최신예 기종으로 쌍발 엔진 장착 여객기 중 가장 큰 항공기다. 한 대에 약 2억 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올해 안에 B777-300ER기종을 3대 도입하고 오는 2014년까지 총 12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뉴욕, 파리, 런던 등 국제선 승객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대한항공이 선보인 B777-300ER 항공기의 일등석은 우드 컬러가 적용된 ‘코스모 스위트’가 장착돼 마치 ‘천상의 숲’에서 쉬고 있는 느낌을 준다.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프레스티지석)' 는 국내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 중 처음으로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져 타 항공사의 일등석 못지 않으며, ‘뉴 이코노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승객들에게 넉넉함을 제공한다.
1등석인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는 좌석당 제작 가격이 무려 2억 5000만원에 달하는 명품 중의 명품이다. 나무의 자연스런 느낌을 최대한 살린 이 좌석은 180˚도 펼쳐지면서도 좌석 폭을 기존의 일반 일등석보다 15.3㎝ 넓혀 최고급 호텔의 침대와 같이 안락하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4년까지 기존 및 신규도입 중∙장거리 항공기 96대 모두 명품 좌석을 설치한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