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승용차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9.5% 감소한 9만4426대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현대차 쏘나타, 르노삼성 SM5, GM대우 토스카 등 중형차가 35.2% 급감한 1만6120대, 대형차도 24.8% 줄어든 1만2374대에 그쳤다.
반면 소형차는 2만719대로 3.4% 증가했다. 경차도 1만1321대로 11.4% 줄었지만 감소율은 중대형차에 비해 적다.
협회측은 이에 대해 "유류가격 상승에 따라 신차이면서 연비가 높은 포르테, 라세티프리미어 등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경차의 경우 기아차 뉴모닝의 수출물량 증가와 GM대우 마티즈의 판매부진(대우자판매와의 판매대금결제문제)으로 내수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CDV 및 SUV 역시 경기침체로 인한 RV시장 수요감소와 유류가격 인상으로 각각 45.8%, 17.5%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상용차 중 봉고, 포터 등 1톤 트럭은 1만5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9% 늘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화물차를 구입하기 위한 대출조건이 완화된 데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생계를 위해 1톤 트럭을 구입하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