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시에서 쌍용차는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200원(11.08%) 오른 2005원에 거래됐다. 쌍용차 주가가 2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인 2075원으로 개장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며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전날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쌍용차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쌍용차가 유지됐을 때 미래 수익이 1조3276억원으로 청산가치인 9386억원보다 3890억원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결과는 회사가 지난달 제시한 2646명의 인력 감축안 등 경영 정상화 방안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25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했을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다.
쌍용차측도 이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인적 구조혁신과 단기 유동성 개선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나타났으므로 구조조정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쌍용차는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지난달 말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으며, 이어 기능직에 대한 희망퇴직과 분사방안 등 다양한 해고 회피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