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신한지주의 1/4분기 순이익을 당초 2955억원에서 1632억원으로 하향 수정 전망했다.
은행부분에서의 부진이 예상돼서라는 게 이유다.
이에 따라 올해 신한지주의 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43.1%감소한 1조1477억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하나대투 설명에 따르면 작년 신한은행의 대손상각비율(0.70%)이 타은행(은행평균 0.98%)에 비해 지나치게 낮았다.
신한은행의 규모나 포트폴리오를 볼때 현재의 경기 둔화를 혼자서만 피해간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역시 충당금 부담이 상당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5bp내외의 하락과 대출 자산 0.5%이내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소기업을 제외한 연체율은 양호한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도 중소기업 부문에서 자산악화를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실적 유지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의 장점으로는 비교적 타 은행에 비해 리스크 관리의 우수성을 들었다.
하지만 최근 KIKO상품 판매나 GM대우 선물환매도(8.2억달러), 조선사 RG 등을 감안해 보면 환율에 드러난 리스크는 상당부분 이러한 명성에 걸맞지 않아 보인다고도 했다.
다만 다행스러운 부분은 관련 기업들의 도산이 적어 직접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카드부분에서 시장의 우려도 있지만 당사는 카드부분에서는 별 문제없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은행부문의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에서 건전성 악화로 충당금 부담이 늘면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경상적인 이익 수준으로의 회복은 내년을 기약해야 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부여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그동안 포트폴리오 우수성으로 인해 프리미엄을 받아 왔지만 본격적인 프리미엄 부여는 은행부분에서 회복이나 타부분에서 약진이 더욱 두드러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