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이익 0.2% 늘리고 비이자 이익 1.7%감소 선방
KB금융 1/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9%나 줄어든 2383억원을 남기는데그쳤다.
이자이익과 비이자 이익에서 판매관리비를 뺀 충당금 적립전 이익 규모는 지난해 1/4분기 1조 1181억원에서 올해 1조1061억원으로 고작 1.1% 줄어들도록 그야말로 선방했는데도 순익이 급감한 것이다.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위기와 국내 실물경제 침체에 따른 충당금 적립과 부실 자산 상각 등의 건전성 관리 비용 때문으로 추정된다.
1/4분기에 KB금융이 쌓은 충당금은 6,852억원. 건설∙조선업종 관련 구조조정으로 1조 1864억원을 한꺼번에 쌓았던 4/4분기보다는 5012억원, 42.2%줄었지만 지난해 1/4분기보다는 4122억원, 151.0% 늘어났다.
상각 규모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충당금 요인만 보더라도 당기 순익이 4/4분기 439억원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지난해 1/4분기보다 급감한 원인을 알 수 있다.
이자부문 이익은 1조 75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0.2%, 36억원 늘렸으나 4/4분기 대비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마진축소의 영향으로 14.8%(3,033억원) 감소하였다.
비이자 이익은 수수료 수익이 소폭 늘고, 유가증권이익이 증가하면서 4/4분기보다 23.1% (497억원) 늘었으나, 지난해 1/4분기보다는 경기침체 및 주식시장 약세에 따른 투신상품 판매 감소 등으로 12.6%(382억원) 감소한 2647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임직원의 급여반납 및 전 그룹에 걸친 대대적 예산절감 노력 등 긴축경영의 결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3% (1396억원), 2.4%(226억원) 아꼈다.
KB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경우, KB금융 주식 매각손 등 일회성 요인과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이 있었던 4/4분기 3184억원 순손실에서 큰 폭 개선된 1591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4분기에 2.70%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33%포인트 떨어졌다.
자본적정성은, 이익잉여금 증가 및 다양한 자본확충 노력으로 2009년 3월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16%와 10.29%를 기록하여 국내 최고수준이라고 KB금융측은 주장했다.
이 밖에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하락을 반영하며 2009년 3월말 현재 1.05%로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늘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은 0.78%로 전년 말 대비 소폭(0.17%p)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최근의 경기침체 및 중소기업 경영난을 반영해 전년 말 대비 0.68%포인트 오른 1.26%를 기록하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1%를 기록하여 전년 말 대비로는 0.15%포인트 상승에 그쳤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0.62%포인트 솟았다.
한편 KB금융 그룹 총자산은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 1/4분기 말 신탁자산과 AUM 포함해329조 2000억원을 기록했고 국민은행의 총자산(신탁자산 포함)은 280조원이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79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4조 7000억원(2.7%)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