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의 급등에 따른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들의 매수세가 약화되고 차익실현으로 인해 자금이탈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같은 현상은 다음달 4일 미국 금융기관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시의 최대 불안요인이 해결될지가 관건이며 이후 증시 방향성이 추가 상승할 것인지 아니면 조정 등락세가 이어질지 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투자자 예탁금은 15조985억원으로 전날보다 947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5일 16조원을 돌파하며 사상최대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예수금은 7조1202억원으로 전날보다 980억원 감소해 이틀연속 감소했다.
주식위탁매매 미수금은 1653억원으로 전날보다 299억원이 줄었고, 신용융자 잔액은 3조2538억원으로 583억원이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최근 12거래일째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의 유수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시가 과열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예탁금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며 "향후 증시 조정 전망으로 개인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 예탁금이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과거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다음달 4일로 예정된 미국 금융기관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올때까지 증시투자자금의 이러한 관망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신용융자잔고가 12거래일째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투자자예탁금에 비해 큰 액수가 아니므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출처: 동양종금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