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주식 투자자예탁금은 15조6467억원으로 전날보다 4004억원 감소했다.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예수금은 7조4207억원으로 전날보다 1977억원 늘어 나흘연속 증가했다.
주식위탁매매 미수금은 2486억원으로 전날보다 996억원 늘었고, 신용융자 잔액은 2조9539억원으로 907억원 증가했다.
지난주부터 증가세를 보이던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15일 16조472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으나, 하루만에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15조원대로 내려왔다.
그렇지만 최근 개인 매수가 폭발하면서 매수 결제자금으로 사용되는 부분도 있어 예탁금이 줄었다고 해서 예탁금 유입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힘들다.
최근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까지 엿새째 1조원 가량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나흘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37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삼성증권의 이나라 애널리스트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투자자예탁금이 감소했지만 하루의 감소만으로 방향성을 판단하는 것을 성급하다"며 "다음주 실적시즌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예탁금은 증시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는 성향이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발표가 시작되면 증시 뿐만 아니라 예탁금의 방향성도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증시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개인들의 투자자금 유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