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동호 김연순 기자] 주식투자자 예탁금이 여드레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최근 국내증시가 급등하자 환매욕구가 표출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주가지수가 밀리면 매수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큰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보여 이날 감소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
◆ 투자자 예탁금 소폭 감소, 15조원 유지
13일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지난 4월 10일 현재 투자자 예탁금이 15조103억원으로 전날보다 38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4월 들어 2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되며 지난달에 비해 빠른 증가세를 보이던 주식투자자 예탁금은 8거래일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예수금은 7조1166억원으로 전일대비 3308억원 감소해 이틀연속 감소했다.
주식위탁매매 미수금은 2146억원으로 전일에 비해 485억원 감소했으며, 신용 융자잔액은 2 조5875억원으로 7118억원 증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조용식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1350선에 근접함에 따라 환매욕구가 나타나면서 예탁금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의 감소만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의 박응식 증권시장팀장은 "실제 결제가 2거래일 뒤에 체결되는 주식투자자 예탁금의 성격상 지난 8일 개인들이 주식을 대량 매수한 탓에 10일 예탁금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며 "결제금액을 제외한 실질 투자예탁금은 소폭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코스피 3일 연속 상등...연고점 돌파
한편, 국내증시는 사흘 연속 반등을 이어가면서 연고점 돌파 행진을 지속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336.26으로 전날보다 2.22포인트, 0.17% 오름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 는 507.23로 13.97포인트, 2.83%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000억원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은 매도 규모를 확대하며 520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160억원을 매수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지난 금요일과 오늘 나타난 모습은 전형적으로 고점영역에 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과 유사하다"며 "단기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노출된 가운데 추가 적인 모멘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1200선 상단에서 박스권 매매를 통해 현금화했던 자금들이 지수가 밀 리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크게 빠지기도 힘들 것"이라며 "조정이 나오더라도 1250선 이 한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