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 효과로 금리 상승이 억제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수급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
부활절을 앞둔 '성 금요일(Good Friday)'에 미국 금융시장은 쉬어가며, 채권시장은 목요일 오후 2시에 조기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이번 주간 미국 국채 시장의 전망과 관련, 5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준비제도가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을 3% 선에서 묶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대책이 아니었다면 금리가 지금보다 더 높이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데이빗 에이더(David Ader) RBS증권의 수석국채전략가는 "중앙은행의 개입이 아니었다면 국채 금리는 약 0.25%포인트 더 높았어야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앙은행 국채 매입은 막대한 정부의 국채 발행 일정 속에 시중 금리의 절대 상승을 억제한다는 목표도 있지만, 또한 재무증권과 여타 신용증권과의 스프레드 및 모기지금리 수준을 조절하는 것이 좀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는 3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외에도 모기지담보증권 등 연말까지 총 1.25달러 규모의 매입을 결의했다. 이제까지 모두 3028억 달러 정도 매입이 완료된 상태.
이번 주에는 월요일 2019년 8월 15일부터 2026년 2월 15일 사이 만기 물량을, 화요일에는 2010년 4월 15일부터 2011년 2월 28일 사이 만기의 단기물을 각각 매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표하지 않았다.
한편 재무부는 화요일 6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를 매입할 예정이고,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3년물 및 10년물 국채입찰을 진행한다. 뒤의 두 가지 입찰 규모는 월요일 발표하는데, 채권전문가들은 그 규모가 3년물의 경우 350억 달러로 직전 입찰 때보다 10억 달러 늘어나고, 10년물은 180억 달러로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입찰 결과 역시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 따른 국채 발행 물량이 시장에 제대로 소화되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