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사업구조를 기존 저가중심에서 고가중심으로 탈바꿈 해 흑자전환을 앞당긴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박 대표는 31일 '2009년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쉽지 않은 상황이나 올해 기반을 마련한 뒤 오는 2012년에는 매출 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테크윈 카메라사업부 분리전 매출규모가 1조2000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삼성이미징의 2012년 매출 5조원 달성은 쉽지 않은 수치다. 더욱이 글로벌 경기침체 깊이가 최저점으로 떨어진 지금의 상황에서 삼성이미징의 매출 5조원 달성이 무리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박 대표는 프리미업급 제품을 통해 매출규모를 크게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작년에 양적인 위치를 확보했다면 앞으로 삼성이미징은 프리미엄급 제품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것"이라며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등을 통해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에 100달러 수준의 제품을 해외에서 많이 팔아 양적인 위치를 확보했다"며 "하지만 올해들어 300달러 가격대인 WB500등에 집중하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삼성이미징이 발표한 신제품 13종은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로 무장한 고가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외형확대는 물론이고 올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실적에서도 상당부분 극복하겠다는 게 박 대표의 복안이다.
삼성이미징은 올해 1000억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박 대표는 "사업구조가 저가중심에서 고부가를 일으키는 사업으로 바뀌면 손익차원에서도 많은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런 차원에서 삼성이미징은 고가시장을 통해 시장점유율도 늘리고 수익성개선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와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핵심기술과 부품을 확보할 것"이라며 "마케팅에서도 삼성전자의 국내외 판매법인을 활용해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삼성전자와 디지털 카메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휴대폰 MP3 TV등 모바일제품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는 2010년에는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강하고 견실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놓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이미징의 하반기 전략제품으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와 관련해서도 살짝 언급했다. 그렇지만 M&A 기능성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박 대표는 "하이브리드 디카에 우선적으로 자체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다만 렌즈기술을 다양하게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외부와 협력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자업계가 어렵기 때문에 카메라업계도 예외는 아니다"며 "M&A를 추진하기에는 시점이 적절치 않다. 아직은 그런 가능성은 없다"며 M&A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