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부탄가스 세계 수출 1위기업 대륙제관(대표 박봉준)은 터지지않는 부탄가스 '맥스CRV'가 유럽 파이마크(π Mark)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폭발방지구조 부탄가스에 대해 유럽시장에서 공식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으로 이를 통해 유럽시장 등 해외수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맥스CRV 출시 후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안전시험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의 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유럽인증까지 맥스CRV의 품질 우수성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휴대용 부탄가스는 위험물이기 때문에 유럽시장으로 수출 시, 유럽에서 규정한 위험물 운송, 유통에 적합한 제품인지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심사에 합격한 제품에는 인증서가 발행되고 이 인증서가 있어야만 유럽지역으로 수출을 원할하게 할 수 있다.
박봉준 대륙제관 대표는 "이번 파이마크(π Mark) 인증으로 유럽 뿐만 아니라 호주, 일본, 미국 등 세계 각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출 협상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번 유럽 파이마크(π Mark) 인증을 받은 '맥스CRV'는 대륙제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폭발방지 기술(CRV : Countersink Release Vent)이 적용된 제품으로 외부가열로 인해 부탄가스 용기의 내부압력이 상승해 폭발 위험에 처했을 때 용기 상부 캡 부분에 있는 작은 홈이 열리면서 가스를 방출해 폭발을 방지하는 신개념 제품이다.
파이마크 인증이 없는 위험물 제품의 경우는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실제적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향후 유럽에서는 수출계약을 할 때 파이마크(π Mark) 인증이 필수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다국적 품질인증을 통해 대륙제관의 맥스CRV는 다각화된 수출 길을 모색할 전망이다. 08년 12월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안전 선진국인 유럽, 호주, 일본 등을 중심으로 수출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