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18일 중국 사무소를 통해 발표한 분기 중국경제 보고서를 통해, 2009년 중국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6.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제출한 전망치 7.5%보다 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예상치와 비교할 때 경기 상방 및 하방 위험 모두 존재한다"면서, "세계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2010년까지 성장세가 억제될 위험이 존재하지만,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한 만큼 올해 이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햇다.
이번 수정 전망치는 올해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에서 내건 8% 성장률 목표치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추가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는 지난 해 4/4분기 전년동기대비 6.8% 성장하는데 그치는 등 2007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리 수 성장률에서 벗어나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 경상수지와 생산성 추세로 볼 때 위앤화가 10년간 장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기적으로 통화가치를 낮추려는 시도는 내수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전반적인 성장률 목표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균형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공공지출 및 설비투자 비중을 줄이고 내수 진작에 좀 더 힘을 쏟는 등 경제 체질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