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는 지난해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1722억 8300만원, 영업이익 7억 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9.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경상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373억원, 364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 퇴출 우려에 휩싸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6일 모보에 대해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 자본전액 잠식,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및 최근 두 사업연도에 자기자본의 100분의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 손실을 공시,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에서 이 사실이 확인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특히 이달 말까지 이러한 사유가 해소됐음을 입증하는 대차대조표와 이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할 수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해 수익성 확대 노력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환율급등 등 외부 악재에 따른 대규모 순손실로 자본잠식에 빠졌다"며 "다만 증권거래소의 상장규정 시행세칙 개정에 따른 이의신청으로 주주들을 보호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모보는 거래정지와 함께 상장폐지요건에 해당하지만 최근 증권선물거래소가 환율급변에 따른 손실로 자본잠식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상장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기에 이의신청을 하기로 한 것이다.
거래소는 환율급변 때문에 자본잠식이 됐더라도 해당 상장사가 회생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의신청을 받아서 최대 2년까지 상장폐지를 유예키로 한 바 있다.
모보 김태경 대표는 "영업은 문제가 없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면 매출구조가 좋아지면서 순이익도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9년내 반드시 재무구조를 건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