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지난주 말에 나온 구조조정기금에 대한 불안감과 국고 입찰을 앞두고 약세로 출발했으나 소폭 강세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72%로 전일대비 보합, 5년만기(9-1호)국채수익률은 4.41%로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5틱 하락출발 후 현재는 7틱 상승한 112.07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구조조정기금이 총 40조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 재원이 정부 보증채로 마련될 것이라는 정도만 알 뿐 이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언급이 나오지 않고 있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다만 이 때문에 약세로 분위기를 몰고 가기보다는 구체적인 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많다.
국채선물 3월물 만기가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월물과 6월물 스프레드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 다만 6월물에 대한 매도헤지 수량이 많아져 롤오버 이후 시장의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국채선물 3월물의 저평은 8틱, 6월물 저평은 31틱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둘의 이론 스프레드는 104틱 정도 벌어져 있다.
이날 8000억원 규모로 이뤄지는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주목해야할 재료이다. 금통위 이후 단기물 메리트는 반감된 반면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이번 입찰은 시장의 장기물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국고 10년물 입찰은 장기채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최근 장기물 금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장기 운용기관이 장기채 발행수량을 늘려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국채선물 롤오버가 진행되면서 국채선물 6월물에 대한 매도헤지 수량이 많아지는 걸 볼 때 롤오버 이후 시장 상황이 그렇게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