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뉴욕 주식시장에서 보다 의미있는 추세 반전은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치 변화"라면서 "올해 중 미국 경제의 실물지표에서 의미있는 회복신호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고용, ISM지수 등 경기지표 자체의 변화를 주목하기보다는 경기여건의 변화에 주목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미국 경제는 마이너스 3% 내외의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경기저점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 미국 경제는 U자형 패턴에서의 바닥권 횡보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내용이다.
1분기 미 경제지표의 반등은 'level과 change'의 문제: 3월초 6,500선까지 하락했던 미 다우지수가 지난 주 중 9% 상승하면서 7,200선을 회복한 가운데 미 경제지표 역시 09년 들어 안정내지 소폭 반등세를 보이면서 미국경제의 저점 통과 가능성이 제기됨. 당사는 이에 대해 1분기 미 주가 및 경제지표의 반등은 공포감의 진정에 따른 제한적 반등으로써 지표 수준측면에서 여전히 침체영역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침체권에서의 미미한 변화라는 'level과 change'의 문제로 판단함.
첫째, 3월 미시간대학 소비심리 안정 불구 여전히 80년이래 최저수: 08년 4분기 중 80년이래 최저수준으로 급락했던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09년 1분기 중 급락세를 멈춘 가운데, 1-2월 핵심 소매판매가 전월비 월평균 0.9% 증가함. 그러나 3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여전히 80년이래 최저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으며, 1-2월 소매판매의 반등 역시 일과성 요인을 감안하면 일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둘째, ISM지수 역시 level과 change 의 문제에 노출: 미 경기상황을 가장 대변하는 ISM지수의 경우에도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08년 4분기를 저점으로 09년 1-2월 중 소폭 상승세로 반전됨. 제조업 ISM지수는 08년 12월 32.9->09년 2월 35.8로, 서비스업 ISM지수는 08년 11월 33.3->09년 2월 40.2로 상승함. 그러나 ISM지수 수준이 여전히 80년대 초이후 가장 깊은 침체영역에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상태에서의 변동' 의미에 불과함.
미국경제 저점 통과보다는 U자형의 바닥권 횡보 가능성: 당사는 09년 1분기 미국경제의 저점 통과 시각에 대해 1분기 실질GDP성장률이 전분기연율 -6.2% 성장했던 08년 4분기보다 더 악화될 것인가라는 측면에서 본 오해에 불과하며, 1분기에도 -3% 내외의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저점은 아직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 09년 상반기 중 미국경제는 U자형 패턴에서의 바닥권 횡보흐름이 전개될 것임.
첫째, 저점 형성의 핵심지표인 노동시장 악화 진정조짐 미미: 09년 미국경제가 회복 또는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에서 최소한 감원규모의 축소조짐이 전개되어야 함. 3월 7일 기준 4주평균 신규실업수당신청자가 65만명대로 올라선 점을 감안하면 09년 상반기 중 대량 감원추세의 지속이 불가피하며, 비농업취업자의 감소 폭이 현저히 둔화되지 않는 한 경기저점 통과를 논하기는 시기상조임.
둘째, 상업은행 1분기 실적 여전히 불안: 3월 둘째 중 금번 경기침체의 주범인 은행업 주가가, 시티 및 JP모건, BOA 등 주요 상업은행 최고경영자의 1-2월 실적 호전 발언을 바탕으로 45% 급등장세를 전개함. 당사는 이에 대해 상업은행 주가변동의 핵심은 미 기업의 실적보다는 대손충당금 규모를 결정하는 대차대조표상의 부실자산이라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3월 하순 및 4월 중순 중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함.
셋째, 유일한 유효수요 회복동인인 경기부양정책의 효과는 2분기 후반 가능: 09년 1분기 미국경제에서 경기저점 통과에 필요한 유효수요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부문은 정부가 유일함. 고용악화에 직면한 가계부문 및 판매부진에 처한 기업부문 그리고 생존여부를 위협받고 있는 금융부문 등에서의 자율적인 유효수요 회복이 불가능함에 따라 정부부문만이 대규모 재정적자를 기초로 유효수요 창출여력이 있는 것임. 그러나 이러한 정부정책의 효과조차 시행 시차를 감안하면 2분기 후반에나 가능할 것임.
시사점 1. 중장기보다는 단기적 시각 접근 필요: 09년 1분기 중 전개되고 있는 미 주식시장 및 경제지표의 안정에 대해 중장기적 개선 가능성보다는 공포감의 완화라는 단기적 시각에서 접근해야 할 것임. 08년 4분기 중 확산되었던 세계경제 몰락의 위기가 완화된 데 따른 안도감 차원에서 뉴욕 주식시장이 단기적 반등 즉 베어마켓 렐리는 가능할 것이나 그 폭 및 기간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음.
시사점 2. 경기지표 자체보다는 여건형성 주목 필요: 뉴욕 주식시장에서 보다 의미있는 추세 반전은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치 변화임. 이런 측면에서 당사는 09년 중 미국경제의 실물지표에서 의미있는 회복신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고용, ISM지수 및 소매판매 등 경기지표 자체의 변화를 주목하기 보다는 경기여건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함. 당사가 주목하는 여건변화의 핵심은 09년 하반기 중 미 주택시장 지표의 바닥권 형성 여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