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A+까지로 제한됐던 회사채 발행이 A-까지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A+~A- 차상위등급 회사채의 발행 비중도 크게 늘어났다.
기업대출은 대기업들이 회사채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일반기업 회사채(공모)는 6조100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 전월(4.4조원)의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A+등급까지 한정됐던 회사채 발행이 A-등급까지 확대되면서 차상위등급(A+~A-) 회사채 발행 비중은 1월 43.7%에서 2월 52.7%로 9%포인트 증가했다.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을 확대하면서 은행의 기업대출은 1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3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회사채 발행은 대기업대출을 위주로 이뤄졌고 이런 영향으로 대기업대출은 1조3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정부의 중소기업 보증지원 확대 조치 등으로 2조8000억원 증가, 전월의 2조6000억원 증가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의 CP(2월 20일 기준)발행은 발행금리가 대폭 하락하고, 발행가능기업이 A1등급에서 A2 등급으로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분을 재취급해야하는 계절적 요인이 소멸한 데다 발행수요가 둔화되면서 9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전월의 6조1000억원 순발행보다 증가폭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의 1조6000억원 감소에서 2조8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3조3000억원 증가해 2006년 11월(+4조2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택자금수요 외에 개인의 생활안정, 사업자금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여타대출은 소득세 환급과 작년 2학기 학자금대출채권 양도 등으로 3000억원 감소해, 전월(-3조2000억원)에 이어 감소했다.
한편 은행의 여신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등의 영향으로 전월(5.91%)에 이어 5%대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