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선업은 지속적으로 호황,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4분기 영업실적 달성
대한전선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380억원 (+14.3% y-y), 영업이익 240억원 (-5.6% y-y)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였다. 대한전선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은 중동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선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4분기 세전순이익은 -1,350억원을 시현하였는데, 이는 자회사인 Taihan Global Holdings가 프리즈미언 지분과 관련된 간접투자 상품에서 약 2,000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지분법 손실이 발생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확대로 차입금 증가
대한전선은 자회사인 Taihan Global Holdings가 프리즈미언 지분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에 6,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건에 대해 1)긍정적으로 판단되는 부분은, 세계 1위의 전선업체인 프리즈미언과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강화되어 중장기적으로 전선업 부문의 경쟁력 확대가 예상되는 점이고, 2)부정적으로 판단되는 부분은, 차입금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투자에 사용된 비용은 추가적인 단기 차입금과 안양공장 매각대금 일부를 통해 조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4분기말 순차입금 규모는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조 9700억원, 순차입금 비중은 전분기 160%에서 226%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유동자금 확보 방안이 가시화된 이후에 이루어질 전망, 투자의견 Hold 유지
이 회사가 유동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동사의 주가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회사가 밝히고 있는 유동자금 확보 방안은, 자회사 매각을 통해 4,000억원, 우선주 발행을 통해 4,500억원, 단기 대여금의 일부 회수를 통해 900억원 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안들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1)최근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동사의 높은 차입금 비중이 계속해서 주가 상승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2)유동자금이 원활하게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동사의 최근 양호했던 주가 흐름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22,000원과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