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금융안정 대책이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금융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했다. 이날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재무장관은 의회 증언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하지 못했다.
다만 상하원 단일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합의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면서 중단기 채권의 수익률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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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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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0.30(+0.03). 0.89(-0.12). 1.75(-0.22). 2.81(-0.18). 3.49(-0.15)
11일 0.30(-0.00). 0.92(+0.03). 1.76(+0.01). 2.76(-0.05). 3.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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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10년물 금리는 미국 금융대책에 대한 회의적인 관측이 지속된 영향으로 전날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2.76%로 떨어졌다. 30년물 역시 전날보다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2년물 금리는 0.03% 포인트 반등했다.
전날 관심이 집중됐던 미국의 금융안정대책이 시장에 실망을 안기며 미국과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반영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구제안을 이끌어나갈지 보다 명확하고 세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로잔느 브리겐(Roseanne Briggen) 인포마(Informa)의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가 안전자산인 국채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한편 이날 210억 달러규모의 10년물은 2.818%에 낙찰됐다. 입찰 전 2.419%의 금리보다는 높았으며 응찰율은 2.21배로 최근 4회 평균인 2.34배보다 낮아 다소 부진했지만, 역시 해외 중앙은행의 수요를 가늠하는 간접입찰 비중이 37.8%로 4개월래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이 안도감을 제공했다. 최근 10회 입찰에서 평균 간접입찰 비중은 22%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