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본 지주사인 기린의 호주 자회사 라이온 네이산(Lion Nathan)은 호주 음료대기업 코카콜라 아마틸의 인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코카콜라 아마틸의 모기업인 미국 코가콜라가 인수합병 논의에 적극 나서지 않아 논의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이온 네이산의 최고경영자는 자신들이 매우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30%의 프리미엄을 제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린 측은 지난해 11월에 코카콜라 아마틸 인수를 제안했으며, 그 규모는 약 5000억 엔(약 7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